7월 건설경기 전반적으로 회복..실사지수, 수주액 등 호전
파이낸셜뉴스
2021.07.16 10:35
수정 : 2021.07.16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건설업계 7월 건설경기실사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하고, 6월 전문건설공사 수주 규모도 크게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7월 건설경기실사지수와 6월 수주실적을 담은 'RICON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그러나 업계에서 계속 지적하고 있는 철근 등 자재단가 상승, 수급난 등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6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도 7조8230억원으로 전월보다 6.3%(전월 동기대비로는 5.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도급자의 수주액은 2조7250억원으로 전월 비 17.4% 증가하며, 하도급자 수주액은 5조980억원으로 전월 비 1.2%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대한전문건설협회에 실적신고되는 21개 전문건설업종의 공사수주액을 추정한 것이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건설투자와 주택시장의 호조 등은 업계에 긍정적이지만 건설자재비와 인건비 같은 문제들은 쉽게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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