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인권침해 조사…재발 방지 논의

뉴스1       2021.07.19 11:32   수정 : 2021.07.19 11:32기사원문

울산광역시농아인협회가 지난 1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장애인 보호작업장 원장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7.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 인권침해와 관련 재발 방지방안 마련에 나섰다.

울산시는 19일 오전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장애인의 인권침해 사례 재발 방지 및 시설의 인권실태 조사를 위해 지역내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최근 울산지역의 모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 인권이 침해당하는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장애인의 인권실태조사 방안을 논의하고 재발 방지 등을 요청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달 초 울산 남구의 한 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등이 농아인에게 국어사전을 큰 소리로 읽으라고 하는 등 폭행과 폭언 등의 장애인 학대해온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시는 지난 13일부터 해당 작업장 원장에 대해 업무정지를 명령하고 피해 장애인들과의 접촉을 금지시킨 뒤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도 울산 지역내 15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대한 장애인 인권 실태를 조사하는 설문지를 배포하고 이른 시일 내에 장애인 인권상황확인 및 모니터링 등을 요청키로 했다.

또 인권침해를 조사·구제하는 제도를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한 뒤 관련자 처벌과 피해 재발 방지, 이용장애인 보호 등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장애인 인권침해 발생과 관련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장애인 인권에 관해 세심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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