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감염 비판 겸허히 수용" 책임 인정한 文대통령·국방장관
파이낸셜뉴스
2021.07.20 18:37
수정 : 2021.07.20 18:59기사원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장병들의 치료 및 향후 대응 방안과 관련 "치료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번 살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서 장관은 승조원 백신 미접종과 관련 군 당국 대응에도 부족함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은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해 모든 장병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파병부대 관련 군 당국의 방역대책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장관은 "그간 해외파병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제반 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이 급파한 수송기 2대를 통해 이날 오후 귀국한 장병들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후 바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동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중등도 인원 3명을 포함해 14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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