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BTS '대통령 특사' 임명...9월 UN 총회 참석

파이낸셜뉴스       2021.07.21 15:07   수정 : 2021.07.21 15:07기사원문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특사'...연예인 최초
"민간 전문가와 협업 통해 글로벌 이슈 주도"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세계적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을 '대통령 특별사절'에 임명했다. 국내 연예인으로는 최초 사례다.

문 대통령은 이날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Future Generations and Culture)'에 임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별사절 임명은 국민의 외교 역량 결집을 통해 외교 지평을 넓혀 나가고자 하는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활동을 펼치는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BTS는 특사 자격으로, 오는 9월 제76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환경, 빈곤과 불평등 개선, 다양성 존중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할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전날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7주간 1위를 한 자신들의 '버터(Butter)'를 밀어내고 정상에 등극하며 대기록을 썼다.
자신의 1위 곡을 대체해 후속곡을 다시 1위에 올려놓은 사례는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3년 만이다.

박 대변인은 "'퍼미션 투 댄스' 가사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 안무에 담긴 수어 메시지, 다양한 인종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는 전 세계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상통하는 바가 있어, 이번 특별사절 임명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해온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별사절로 펼쳐갈 활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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