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4050 여성 패션까지 공략..‘포스티’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1.07.22 09:41
수정 : 2021.07.22 09:41기사원문
MZ세대 품은 ‘지그재그’ 노하우와 카카오 시너지 높여<BR>
브랜드 본사 직입점으로 100% 정품-전 상품 무료배송<BR>
[파이낸셜뉴스] MZ세대(20~30대)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운영사인 카카오스타일은 40~50대 여성들을 위한 ‘포스티(Posty)’를 새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모바일 웹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중 포스티 전용 앱이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패션 카테고리에서 40~50대 여성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부족하다는 점에 집중했다”면서 “포스티는 의류구매 시 오프라인이나 종합몰 등을 주로 이용했던 4050세대가 이용할 ‘다음(post) 패션 서비스’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포스티는 지그재그 운영 노하우가 반영됐다. 또 품질 확보를 위해 포스티에서 판매하는 모든 브랜드 상품 본사와 직접 계약했다. 현재 올리비아로렌, 온앤온, 이엔씨, 마리끌레르, BCBG 등 패션 브랜드와 블랙야크, 헤리토리골프 등 아웃도어 및 골프 브랜드까지 총 60여 브랜드 본사와 직입점 계약을 마쳤다.
이용자인터페이스(UI)도 간단하다. 마음에 드는 옷을 탐색할 때 여러 경로로 들어가는 경우를 최소화하고, 첫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추후에는 지그재그의 개인화 추천 기술과 빠른 물류 서비스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포스티를 4050대 지그재그로 만들 것”이라며 “추후 전 국민 플랫폼인 카카오와 시너지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고객 만족을 넘어 오프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들의 성공적 온라인 전환을 도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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