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비행기 두대' 박수현에 안철수 "왕짜증 靑, 입닫아라"

      2021.07.23 11:54   수정 : 2021.07.23 11: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청해부대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의 상황인식이 중증환자 수준"이라고 맹폭했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해부대 집단감염) 보고를 받으시자마자 바로 참모 회의에서 정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비행기 두 대를 보내서 다 후송을 했다"라고 말한데 대한 비판이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혈세로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들이 이래도 되나"라고 반문하며 "청해부대 장병들 집단감염에 반성하고 자숙해야 할 청와대가 귀국 수송기 보낸 것을 마치 대단한 일이라도 한것처럼 치켜올리고 자화자찬하니 폭염에 더위 먹었나"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아니면 국민 분노 유발하기로 작정한 것인가"라면서 "한마디로 공감능력도 책임의식도 제로(zero)인 양심 불량세력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왕짜증 나게하는 청와대는 제발 그 입을 닫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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