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연내 비트코인 결제 시작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1.07.26 08:01
수정 : 2021.07.26 08: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연내 비트코인(BTC) 결제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상품 전문가' 채용 공고를 낸 데 이어,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하기 위해 막바지 채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익명의 아마존 내부 관계자를 인용 "아마존이 올해 안에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하고, 점차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늘려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는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덧붙이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언급하면서 "이 모든 지침은 가장 위에서 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마존은 최근 회사의 채용 게시판에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상품 전문가(Digital Currency and Blockchain Product Lead)'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면서 가상자산 사업 본격화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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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가상자산 레버리지 한도 100배에서 20배로 축소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마진거래의 레버리지 한도를 기존 100배에서 20배로 대폭 축소한다. 각국 정부의 가상자산 마진거래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면서 본격 규제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FTX가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마진거래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되기 전 자체적으로 거래 조정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샘 뱅크만 프리드(Sam Bankman-Fried) FTX CEO는 트위터를 통해 "마진거래 이용자가 베팅할 수 있는 금액을 20배로 제한한다"며 "우리는 그것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FTX의 거래량 중 1%미만이 마진콜에서 발생한다"며 "거래량의 5% 이상을 마진콜로 충당하는 다른 플랫폼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정부 규제가 미치지 않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가상자산 마진거래의 레버리지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편 샘 뱅크만 프리드 CEO는 홍콩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FTX가 미국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하겠다며 "가능하다면 모든 규제 라이센스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샘은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당시 후보에게 520만달러(약 58억원)을 후원해 개인 후원자 중 두번째로 많은 금액을 후원했고, 올 초에는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히츠구단의 공식 후원자가 되는 등 2년째 미국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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