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로' 2단계 개통
뉴스1
2021.07.26 08:59
수정 : 2021.07.26 09:13기사원문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은 28일부터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로'에 국민들이 직접 본인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본인의 아이디어를 판매하고자 하는 개인 및 기업은 플랫폼의 ‘아이디어스토어(아이디어 판매)’ 메뉴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된다. 플랫폼의 평가를 통해 30일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총 4회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정식으로 특허출원을 하지 않더라도 ‘임시명세서 제도’를 이용해 출원한 것이면 ‘미공개 아이디어’도 판매 가능하다. 임시명세서 제도란 특허 출원 시 기술내용을 기재한 명세서를 정해진 출원서식에 따르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할 수 있는 제도다
특허청은 지난 3월 18일 온라인에서 국민과 기업 간 상시적으로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통한 이후,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번 2단계 개통에는 아이디어를 판매하는 서비스(아이디어스토어) 이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서비스와 유사 아이디어를 검색하는 기능 등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특허청 아이디어거래담당관 김기룡 과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바로 상품화해 비즈니스로 연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플랫폼을 통해 국민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사장되지 않고 더 많은 기업에 제공돼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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