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인기몰이'...상반기 거래량-가격 급등
2021.07.29 08:19
수정 : 2021.07.29 08:19기사원문
비자카드 CFO "6월부터 가상자산 결제 인기 시들"
글로벌 신용카드사 비자(VISA)의 바산트 푸라부(Vasant Prabhu)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결제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푸라부 CFO는 실적발표 직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을 이용한 국제 결제가 올해 4, 5월까지 급증했지만, 6월 들에서는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자는 올 상반기 가상자산 관련 비자카드 결제액이 10억달러(약 1조 1375억원) 규모에 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 이 결제액이 모두 가상자산 거래에 활용된 것은 아니며, 일부 법정화폐와 연동된 결제도 포함돼 있는 수치다.
뉴저지 증권국, 블록파이 서비스 중단 9월 2일로 연기
미국 가상자산 담보대출-이자 서비스 제공업체 블록파이의 서비스 중단 날짜가 9월 2일로 연장됐다. 당초 7월 22일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던 미국 뉴저지주 증권국이 서비스 중단 요청 시기를 연장한 것이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뉴저지 증권국의 요청에 따른 이자계정(BIA) 개설 중단 발효일자가 9월 2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BIA 관련 세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당국과 협의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뉴저지 증권국은 블록파이가 BIA 제품을 통해 147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뉴저지 소비자 비중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블록파이는 7월 27일 5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E 투자를 완료하고, 향후 12~18개월 내 IP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