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라이브 Q&A’ 등 실시간 재생 기능 강화

      2021.07.30 07:00   수정 : 2021.07.30 0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숏폼(짧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은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이브 코호스트 △라이브 진행자 지원 △PIP 모드(Picture-In-Picture) △라이브 Q&A △키워드 필터 등 5개 신규 기능을 추가한 것.


라이브 코호스트는 두 사용자가 한 화면에서 동시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고안됐다. 시청자들은 분할된 화면을 통해 두 크리에이터가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이원생중계와 비슷한 개념이다. 틱톡 사용자들은 라이브 진행 시,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용자와 함께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다.

라이브 관리는 진행자가 라이브 시작 전 화면 오른쪽에 있는 설정 기능을 눌러 사용자 중에서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도울 관리자를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라이브 도중 진행자와 관리자는 음소거 및 차단 기능을 사용해 더욱 안전하고 우호적인 라이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PIP 모드(Picture-In-Picture)는 시청하고 있는 틱톡 라이브 영상을 중단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모바일 내 다른 앱 활동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라이브 화면이 작게 전환됨에 따라, 틱톡 라이브를 보다가 중요한 메시지가 와서 답변을 해야 한다거나 웹 검색을 할 일이 생길 경우 유용하다.

틱톡 라이브는 진행자와 시청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틱톡은 이 부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라이브 Q&A 기능을 추가했다. 앞으로 진행자는 시청자 질문이 게재되면 바로 확인하고 답하고 싶은 질문들을 직접 선택, 공개 답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라이브에 접속한 시청자는 진행자와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라이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악플을 사전방지 하기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라이브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진행자는 라이브 론칭 스크린에 있는 설정 탭을 활용해 댓글창을 끌 수 있다.
또 키워드 필터 기능으로 최대 200개 키워드를 추가해 라이브 채팅 내 관련 단어들을 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틱톡은 크리에이터가 틱톡 라이브를 생성할 때 홍보할 수 있도록 돕고, 시청자는 알림 수신을 받을 수 있는 ‘라이브 이벤트’ 기능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틱톡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들을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브랜드, 시청자가 더욱 다양하고 안전한 경험과 관계를 쌓아나가길 바란다”라며 “크리에이터 중심 생태계이자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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