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열풍에 전동공구 불티
파이낸셜뉴스
2021.08.03 18:52
수정 : 2021.08.03 21:20기사원문
전동공구 투톱 '디월트·밀워키'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세 기록
쇼핑라이브 등 온라인 판로 강화
하반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올인
■인테리어 호황 특수 누리는 공구 시장
3일 공구업계에 따르면 스탠리와 밀워키의 공구 판매는 인테리어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스탠리 관계자는 "스탠리는 업계 최초 수리가 필요한 공구를 현장에서 픽업 및 수리하는 홈픽 서비스, 업무 시간 외에도 수리를 요청할 수 있는 무인 서비스 접수함과 네이버 예약 서비스 등의 토탈케어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밀워키는 지난해 매출 5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25% 증가했다. 밀워키 관계자는 "연평균 37% 가량의 성장률을 보여 한국법인 설립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M18 FUEL 해머드릴 드라이버II·임팩트 드라이버II'가 베스트셀러다. 볼트나 너트 등을 조이거나 풀 수 있는 'M18 FUEL 렌치' 종류도 판매고를 늘렸다.
■일반 소비자 시장에도 눈독
전동공구 업체는 판매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공구 체험센터를 통해 실제 공구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
스탠리와 밀워키는 체험 후 구입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 사용자는 공구가 업무효율과 밀접해 구매에 신중하기 때문이다. 또 공구 대부분이 고가여서 직접 성능을 체험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다.
홈인테리어 관심이 높은 소비자 접점마련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스탠리는 온라인 DIY 클래스를 진행하고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전동공구를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로를 강화하고 있다. 밀워키는 지난 4월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 공구업계는 인테리어 관련 공구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탠리 관계자는 "밴드쏘, 햄머드릴, 원형톱, 멀티툴 등 12V 제품군과 네일러 등 목공용 공구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체인톱, 트리머와 같은 정원용 공구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축물 유지·보수 및 리모델링 시장은 2020년 30조원으로 추정되며 2025년 37조원, 2030년에는 44조원 규모로 매년 3.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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