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울란바토르 하늘길 2배 넓어진다…내년 6~9월부터 '주 5000석'

뉴스1       2021.08.04 17:47   수정 : 2021.08.04 17:47기사원문

몽골 초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내년부터 매년 6~9월 인천~울란바토르 항공노선 좌석이 2배로 늘어나 몽골행 하늘길이 더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에서 열린 한·몽골 간 항공회담을 통해 인천~울란바토르 직항노선 좌석을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대해 기존에 매주 2500석으로 제한됐던 항공좌석을 내년부터 성수기(6~9월)에 한해 매주 5000석으로 2배 늘린다.



이 경우 늘어난 주 2500석의 범위에서 현재 해당 노선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물론 신규 항공사가 매년 6~9월엔 주 9회 추가 운항이 가능하다.

이밖에 양국은 코로나 시대 긴급하게 양국을 오가는 교민 등의 항공 이동과 몽골로의 방역물품 수송 등을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윤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몽골행 노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해 양국 간 여객수가 40만명에 이를 정도로 선호도가 높고, 2015~2019년 여객 증가율도 연평균 6.8%에 달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성수기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항공권의 비싼 가격과 부족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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