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관광용 소형 전동차 10월부터 달린다
파이낸셜뉴스
2021.08.08 06:00
수정 : 2021.08.08 18: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개항장에 제주 우도에서 볼 수 있는 관광용 소형 전동차가 오는 10월부터 운영된다.
인천시는 중구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일원에 관광용 개인이동 전동차를 도입해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 등 관광자원이 개항장 일원에 넓게 분포돼 있어 관광객들이 도보로 관광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2019∼2020년 버스와 15인승 밴을 운행했다.
시는 이 같은 점을 보완해 2∼4명이 함께 탈 수 있는 소형 전동차 등을 운행, 관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소형 전동차를 도입해 버스나 15인승 밴을 대체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양한 사업 제안을 받아 타당한 사업을 선정,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이동수단을 도입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2∼4인용으로 3륜·4륜 전동차, 전기차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개인이동 장치의 사업 제안을 받기로 했다.
시는 사업자가 선정되고 운영 차량이 정해지면 인천관광공사에 위탁관리를 맡길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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