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상장 첫날 초반 강세

파이낸셜뉴스       2021.08.09 09:23   수정 : 2021.08.09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9일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HK이노엔은 시초가보다 7.78%(5300원) 높은 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5.43(9100원) 높은 6만8100원에 형성됐다.

앞서 HK이노엔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5만9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당시 경쟁률은 1871대 1로, 최근 10년간 코스닥시장 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사상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388.90대 1이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화장품·음료(HB&B)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시작해 CJ헬스케어로 출범했다.
지난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돼 2020년 HK이노엔으로 사명을 바꿨다.

HK이노엔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회사의 신약인 케이캡정에 대한 글로벌 연구, 후속 신약·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 재무구조 개선, 신규설비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이사(CEO)는 "앞으로 신약·신제품 연구개발 및 미래사업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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