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인적분할 후 첫 사모채 발행

파이낸셜뉴스       2021.08.09 13:40   수정 : 2021.08.10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그룹에서 인적분할한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이 사명 변경 후 첫 사모채를 발행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차환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6일 총 5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5년물 200억원, 10년물 300억원 규모로 이중 10년물에는 신용등급 관련 강제상환옵션이 내걸렸다.

통상 현재 신용등급 대비 2~3단계 하락할 경우 강제 상환이 진행된다.

장기물인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해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는 것이다. 강제상환옵션을 내건 장기채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5월에도 강제상환옵션을 내걸고 10년물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사모채의 5년물 표면이율은 연 2.286%, 10년물은 연 3.10%에서 결정됐다. 5년물과 10년물 모두 동일 등급 민평 금리보다 낮다. 코스콤체크시스템에 따르면 사모사채 AA- 등급 기준 5년물 금리는 연 2.135%, 10년물 금리는 연 3.610% 수준이다.

이번 회사채는 차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용도다.
당장 회사가 지난 2016년 9월 발행한 회사채 300억원의 만기가 다음달 5일 도래한다.

한편 지난 5월 LG그룹에서 인적분할 해 설립한 LX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한 LG상사는 7월 초 LX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했다. LX그룹의 지주회사격인 LX홀딩스는 LG에서 LX로 간판을 바꾼 LX인터내셔널,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 MMA가 자회사로 편입됐고 LX판토스는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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