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反부패' 숙청…200명 이상 체포
뉴시스
2021.08.11 12:08
수정 : 2021.08.11 12:08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진행 중인 반(反)부패 숙청으로 200명 이상의 관리들이 체포됐다.
현지 언론 알자지라는 10일(현지시간) 무함마드 왕세자가 권한을 행사한 사우디 반부패위원회 '나자하'가 12개 부처의 207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나자하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460명 이상이 조사를 받았으며 국방부, 내무부, 보건부, 법무부 등 소속으로 207명이 부패, 직권남용, 사기 혐의로 구금됐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17년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정·재계 인사 수백명을 체포해 부패 혐의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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