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D램 가격 하락 우려에 1~2%하락 출발

파이낸셜뉴스       2021.08.12 09:03   수정 : 2021.08.12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가격 하락 우려에 장초반 주가가 하락했다.

12일 오전 9시 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53%) 하락한 7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이날 3000원(2.84%) 하락한 10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반도체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5조원 증발했다. 올 4분기부터 D램 가격 상승세가 꺾일 것이란 시장조사기관의 전망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코스피지수가 바닥을 쳤던 작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500만 삼성전자 주주’를 비롯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폭탄 매도’에 크게 동요했다.


현물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D램 현물가격이 고정거래가격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볼 때 이 같은 현상은 고정거래가격의 추가 하락과 반도체 업황 둔화를 암시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 PC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서버 기업들의 D램 수요도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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