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공공임대주택보단 '주택·전세자금' 대출 더 원한다

뉴스1       2021.08.13 11:02   수정 : 2021.08.13 11:02기사원문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의 주거지원을 희망하는 10가구 중 3가구는 주택구입자금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7~12월 표본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가구 중 주거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구는 40.6%에 달한다.

가장 필요하다고 답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으로 34.6%를 차지했다.

이어 전세자금 대출지원(24.5%),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1.6%) 순이다.

점유형태별로는 자가가구는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57.6%)을, 전세가구는 전세자금 대출지원(37.3%)을, 월세가구는 월세보조금 지원(33.8%)을 가장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지난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 중 주거만족도는 94.4%에 달해 전년(93.5%)보다 소폭 상승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저렴한 임대료(49.2%), 이사를 자주 하지 않아서(38.3%)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체가구의 35.6%는 기회가 있으면 공공임대주택의 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33.9%)보다 1.7%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점유형태별로는 월세거주 가구가 68.6%로 가장 높은 의향을 보였으며, 전세가구는 54.3%, 자가가구는 17.4%로 나타났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