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엘앤에프, 전기차 배터리 부문 실적 뛸 것” -하나금투
파이낸셜뉴스
2021.08.17 08:38
수정 : 2021.08.17 08:38기사원문
엘앤에프의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2054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98%,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27억원) 역시 큰 폭으로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을 매출액 2784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의 경우 작년 동기보다 231% 증가할 것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13억원→843억원) 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특히 김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5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 예상 △최대 고객사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2위 유지 △SK이노베이션 등 신규 고객사 매출 증가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최근 증설 발표로 시설투자(CAPA) 추정치를 상향했고, 하이엔드 제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해 Blended ASP(혼합평균판매단가)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 추정 EPS(주당순이익)를 25% 상향하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기존 30배에서 35배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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