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운전으로 경찰서 차단기 들이받은 40대 남성 입건
파이낸셜뉴스
2021.08.17 14:11
수정 : 2021.08.17 14: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로 경찰서 정문 차단기를 들이받은 40대 남성을 입건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차에서 내린 뒤 경찰서 건물에 들어가 "내가 들이받았다"며 "입건하라"고 고성을 지른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 당일 A씨는 만취 상태는 아니지만 음주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