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차세대학술포럼 개막'..온라인 줌으로 21일까지 이틀간
파이낸셜뉴스
2021.08.20 15:44
수정 : 2021.08.20 15: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서대 일본연구센터 주관하고 한일차세대학술포럼(대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주최하는 '제18회 한·일 차세대 학술포럼 국제학술대회'가 20~21일 이틀간 온라인 줌으로 열린다.
올해 18주년을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포스터코로나와 아카데미즘'을 테마로 한·일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해 국제관계, 정치·법률, 역사, 언어·문학, 사회·젠더, 종교·사상, 민속·인류, 문화·예술 등 8개 분과로 나춰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21일에는 오전 9시 30분 4개 분과별 발표를 시작으로 오후 4시 20분부터 인솔교수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동서대·고려대·서울대·중앙대·부산대 등 14개 대학 석박사 과정생 47명과 일본 측에서 도쿄대·와세다대·게이오대 등 23개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 65명이 발표자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2개국(한국, 중국, 미국, 벨기에, 프랑스) 20명의 대학원생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그동안 학술포럼에는 매년 300여명의 각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해 오고 있다. 이제까지 거쳐 간 인원만 5000여명에 이른다.
장제국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동서대 총장)는 "코로나 상황이지만 한일 양국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연구자간의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해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일 차세대 학술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차세대 연구자들 간의 지적, 인적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2004년 부산에서 설립된 포럼이다. 이 포럼의 사무국은 동서대 일본연구센터가 맡고 있다.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일 양국 대학의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차세대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