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각지대 없앤다"..AI 장비협착방지시스템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1.08.23 14:12
수정 : 2021.08.23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장비협착방지시스템'을 전 현장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장비협착방지시스템으로 쓰이는 초음파 방식의 단점을 개선한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시스템이다. 기존 초음파 방식은 사람과 사물을 구분하지 못해 불필요한 알람이 발생하는 문제로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중장비의 측후방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 분석을 통해 사람이 접근했을 때만 알람을 제공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안전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ICT 안전기술에 대한 자체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기술보유업체 등과의 협업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