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법원, 폭력 지시한 야쿠자 두목 노무라에 사형 선고

뉴시스       2021.08.25 14:38   수정 : 2021.08.25 14:3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야쿠자 두목에 사형 판결은 일본 사상 최초

직접 증거 없어도 지휘권 가져 최종 책임져야

[서울=뉴시스]일본 후쿠오카(福岡)시 법원이 24일 일본 남서부에서 활동하는 야쿠자 조직 구도카이(工藤會)의 두목(보스) 노무라 사토루(野村悟, 74)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고 NHK와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일본에서 야쿠자 조직 두목이 사형을 선고받은 것은 노무라가 처음이다. (사진 출처 : NHK) 2021.8.2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일본 후쿠오카(福岡)시 법원이 24일 일본 남서부에서 활동하는 야쿠자 조직 구도카이(工藤會)의 두목(보스) 노무라 사토루(野村悟, 74)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고 NHK와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일본에서 야쿠자 조직 두목이 사형을 선고받은 것은 노무라가 처음이다.

법원은 노무라가 4차례 폭행 명령을 내렸고, 그 중 1차례는 결국 사망을 촉발했다고 판단했다.

NHK는 노무라가 폭행을 명령했다는 어떤 직접적인 증거도 없는에도 불구,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노무라는 어떤 명령도 내린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나는 공정한 판결을 원한다. 재판장은 선고에 대해 평생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라는 항소할 계획이다.

법원은 노무라가 폭력적 공격을 지시했다는 직접 증거는 없지만, 그가 절대적 지휘권을 갖고 있어 최종적인 책임이 있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장은 노무라의 행동이 매우 사악하다고 말했다.


1998년부터 2014년 사이 발생한 4차례의 폭행으로 전 어업협동조합 관계자 1명이 숨지고 경찰 등 3명이 다쳤다.

야쿠자는 일본에서 불법이 아니며, 일선 기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분석가들은 야쿠자가 마약 거래와 성매매, 주식시장 조작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모든 범죄 활동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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