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주아프간 대사에 "한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파이낸셜뉴스
2021.08.30 21:42
수정 : 2021.08.30 21:42기사원문
30일 최태호 대사에 격려 전화
"위험에도 몸 사리지 않고 임무 수행"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한국 정부를 지원한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들의 국내 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최태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최 대사와 통화를 하고 "위험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해서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에 최 대사는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으로, 공관장으로서 재외국민과 대사관 관계자, 우리 정부를 도운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모두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라면서도 한국에 도착한 아프간인들이 잘 정착을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진천 주민들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어 나도 놀랐다"며 "진천 주민들이 환영 현수막을 걸고, 국민들은 후원 물품을 지원하는가 하면 진천 상품을 구입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달 초 아프간 조력자들에 대한 이송 계획을 처음 보고 받았을 때 아프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안전 문제 등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되었지만 우리 정부를 도운 아프간인들의 국내 이송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보았기에 추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공관과 재외국민 철수, 현지인 이송 등 모든 과정에서 우방국, 특히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했으며 이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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