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서 정보집 발간
파이낸셜뉴스
2021.08.31 08:58
수정 : 2021.08.31 08: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서 정보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보집에는 코로나19 치료제 작용기전,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 허가·임상시험 현황, 그간 임상시험 요약 정보, 임상 디자인, 대상자 범위 등 임상시험 설계 시 고려사항, 임상시험계획서 예시 등이 담긴다.
국내에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항바이러스제·면역조절제 코로나19 치료제는 2021년 4월 21일 기준 총 38건으로, 그중 항바이러스제 관련 임상시험이 31건, 항염증제 관련 임상시험이 6건, 면역증강제가 1건이다.
임상시험계획서 예시는 치료기전별·단계별 임상시험 디자인, 시험대상자 선정·제외 기준, 안전성·유효성 평가변수, 투약 기간, 검사항목, 대상자 수 산출 근거, 통계분석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한다.
식약처는 이번에 발간된 정보집이 개발사의 임상시험계획 마련을 돕고 코로나19 치료제의 신속한 제품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정보집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누리집의 정보마당, 간행물·자료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