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필라이트·오비맥주 필굿, 신제품 출시 임박

뉴시스       2021.08.31 11:29   수정 : 2021.08.31 11:29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홈술 수요 확대에 발포주 시장 확대 경쟁

[서울=뉴시스]맥주 필라이트가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전시돼 있다. (사진=뉴시스DB). 2020.0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하이트진로 '필라이트'와 오비맥주 '필굿' 신제품이 조만간 시장에 공개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유행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홈술족 공략을 위한 발포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31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필라이트 라들러 자몽'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출시일, 생산일정 등은 내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필라이트 라들러 자몽'은 2017년 '필라이트', 2018년 '필라이트 후레쉬',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2020년 '필라이트 라들러'에 이은 5번째 '필라이트' 제품이다. '필라이트'는 국내 최초로 나온 발포주다.

오비맥주도 '필굿 엑스트라'를 준비 중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후속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게 맞다"며 "출시 일정 등은 정해진 게 아직 없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하이트진로보다 늦게 2019년 필굿, 2020년 '필굿 세븐'을 선보였다. '필굿 엑스트라'가 출시된다면 이 회사 세 번째 발포주 제품이다.

양사가 발포주 신제품 출시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홈술족 수요 잡기에 나서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현행법상 발포주라는 분류는 없다.
다만 주세법 시행령상 발아된 맥류(맥아)를 10% 이하로 사용한 술은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주세 30%에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을 더해도 맥주 절반 수준이다.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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