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사들은 주급이 1000만원…한국은?
뉴스1
2021.09.01 11:33
수정 : 2021.09.01 13:16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델타 변이’로 인해 미국이 다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빠짐에 따라 간호사가 크게 부족, 간호사 주급이 8000달러(926만원)까지 치솟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의료 인력 채용회사인 ‘심플리파이’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간호사 구인은 3만 건이다.
이는 지난겨울 최고치보다 약 30% 급증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간호사들의 주급이 8000달러까지 치솟았다. 특히 출장간호사(travel nurse)의 임금은 더 크게 오르고 있다. 출장간호사는 소속을 두지 않고 수요에 따라 움직이는 간호사들을 이른다.
전통적으로 출장간호사는 전체 간호 인력의 3~4%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8~10%에 이른다.
한편 미국은 델타 변이로 또다시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15만600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연일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일일 확진자 최고치는 지난 1월에 기록한 30만 명이다.
이로써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4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4011만4099명을 기록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