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조직특보 '코로나 사망'...김두관 "너무 황망…뜻 받들어 더 열심히"
파이낸셜뉴스
2021.09.02 07:33
수정 : 2021.09.02 07: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지를 코로나로 잃는 마음은 어떠할까.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는 자신의 조직특보가 코로나19로 사망하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두관 캠프 조직특보는 코로나19 발병 후 투병을 하다가 지난 1일 새벽 사망했다.
지난 달 18일 아들의 코로나 확진으로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김 후보는 1일 자가격리에서 벗어났다.
김 후보는 "특보는 경남이 같은 고향이라는 이유로 가깝게 지내던 후배이자 동지였다"며 "제가 대선에 나서자 스스로 조직특보를 하겠다며 팔방으로 뛰어 다니던 모습이 엊그제인데 이렇게 갑자기 세상을 뜨다니 마치 뭐에 홀린 듯 하다"고, 믿기 힘들다고 했다.
김 후보는 "갑작스런 비보로 경황이 없을 유족들께도 깊은 위로와 특보의 명복을 빌며, 그 열정을 이어 더 열심히 경선에 임하겠다"며 고개 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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