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보건노조, 협상 타결 다행...늘 감사하는 마음"
파이낸셜뉴스
2021.09.02 14:23
수정 : 2021.09.02 14:23기사원문
2일 새벽 노정 협상 극적 타결
文 "국민들 먼저 생각해줘 고맙다"
"처우 개선 등 노정합의 성실 이행"
"인앱결제금지법, 자부심 가질 만해"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보건의료노조의 파업 철회와 관련해 "오늘 새벽 노정합의가 이루어져 정말 다행이며, 국민들을 먼저 생각해줘 고맙다"며 "K-방역의 성과는 보건의료인의 헌신과 노고 때문임을 잊지 않고 국민 모두와 함께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정부는 전날 마라톤 협상 끝에 총파업을 5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제13차 노정 실무협의는 자정을 넘겨서까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일명 '인앱결제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외신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우리가 플랫폼 사업자의 의무를 세계 최초로 법률로 규정한 것은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로, 국제적인 규범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는 플랫폼 사업자가 확대된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와 이용자 보호를 수행하고, 앱 마켓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위 법령을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인앱결제금지법은 구글·애플 등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가 자사 결제수단을 강제하지 못하게 막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발의 13개월만에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중교통 이용 전후의 보행 또는 자전거 이동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알뜰교통카드 사용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국민 개개인이 에너지를 아끼는 수칙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의 측면에서도 의미가 큰 제도"라고 평가하면서 널리 알리라고 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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