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러시아 ‘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 시범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1.09.05 09:09
수정 : 2021.09.05 09:09기사원문
이번 시범 사업은 블라디보스톡 내에서 운영되는 주차장의 효율성을 높여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KT와 실리콘큐브, 러시아 극동개발공사, 블라디보스톡 시가 함께 진행한다. 시범 사업에서 KT는 지능형교통관제 시스템을 공급하고, 실리콘큐브는 주차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지원한다.
러시아 극동개발공사는 이 사업이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규제 문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계획이다.
실리콘큐브 측은 ‘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을 블라디보스톡 시 전체에 확대 적용하면 시 전체 교통 흐름의 약 25% 이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KT 글로벌사업본부 문성욱 본부장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진행하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으로 성장하기 위한 러시아 거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KT의 강점인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러시아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시와 주단위 지능형교통체계(ITS)까지 확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