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육아휴직 63.6%…가사시간, 여성 3시간 7분·남성 54분

      2021.09.05 13:20   수정 : 2021.09.05 13: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19년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1.6%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은 63.6%이며,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1.8%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2019년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6만8863명으로 2010년 대비 52.4% 증가했다.

육아휴직 사용자는 여전히 여성 중심이지만, 남성 사용자도 조금씩 늘고 있다.

2019년 여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6만4851명으로 2010년 대비 45.1% 증가했다.
사용률은 63.6%로 같은 기간 22.6%포인트 높아졌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2010년 493명에서 2019년 401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용률은 2010년 0.2%, 2016년 0.5%, 2019년 1.8% 수준이다.

2019년 맞벌이 가구 하루 평균 가사시간은 여성이 남성보다 2시간 13분 더 많았다. 여성 외벌이 가구도 여성 가사노동 시간이 더 길었다.

맞벌이 가구 여성 가사시간은 3시간 7분으로 남성의 가사시간(54분)보다 2시간 13분 더 많았다. 성별 차이는 5년 전보다 19분 감소했다.

남편 외벌이 가구 여성은 남성에 비해 4시간 48분, 아내 외벌이 가구 여성도 남성 보다 37분 더 가사노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인당 여성의 무급 가사노동가치는 1380만원으로 월평균 115만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전체 여성 무급 가사노동가치는 356조원으로 5년 전보다 30.4%, 남성은 134.9조원으로 52.3% 증가했다.

남성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사노동 비중이 증가했다.
여성은 음식준비, 미성년자 돌보기 등에서 감소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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