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추위, 정선 강원랜드 기프트샵 입찰비리 의혹 “경찰 철저조사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1.09.07 11:58
수정 : 2021.09.07 11: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선=서정욱 기자】 정선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는 7일 ‘강원랜드 입찹비리 및 콤프 사용제도 개선과 관련, 지역과 상생을 외면하고 독자 생존을 이어 가려는 강원랜드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8일 공추위는 이번 성명을 통해 “이번 기프트샵 입찰비리와 관련,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에서 철저한 조사와 응당한 처벌 및 확실한 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서 공추위는 “2020년 콤프사용에 관련 코로나19로 인한 카지노 임시휴장 8개월 등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음에도 기프트샵 액세서리 매장에서 과도한 콤프사용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지적한다.
또한, “기프트샵 전체 콤프 사용액은 134억원에 이르며, 특히 액세서리 2개 업체에서만 71억원이 사용된 것을 확인, 전년대비 사용액이 증가한 것이고, 이는 폐광지역 1500여 업체 전체 사용량 109억과 비교해도 엄청난 사용금액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지역을 배려하지 않고 독자적인 생존을 이어나가려는 강원랜드의 이기적인 행태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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