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초룰 위반에 항의' 몽고메리 퇴장…심판에 로진 투척까지

뉴시스       2021.09.10 20:59   수정 : 2021.09.10 20:59기사원문

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32)가 심판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구심에게 로진을 던지는 모습까지 나왔다.

몽고메리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4회초를 마친 뒤 퇴장 당했다.

그는 0-1로 뒤진 4회초 2사 후 장성우 타석에서 12초룰 위반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장성우를 투수 직선타로 정리해 이닝을 마쳤다.

더그아웃으로 향하던 몽고메리는 김성철 구심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퇴장 처분을 받았다.

몽고메리의 흥분은 퇴장 선언에 더 심해졌다. 그는 허삼영 삼성 감독과 이야기 중인 김성철 구심에 다가가 로진을 집어 던지며 격하게 항의했다. 삼성 선수들이 달려나와 계속해서 불만을 표출하는 몽고메리를 끌고 가야했을 정도다. 중계 화면 상으로 몽고메리가 욕설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몽고메리는 유니폼까지 벗어 던지면서 흥분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날 4이닝을 2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한 몽고메리는 5회부터 마운드에 설 수 없었다.

KBO리그에서 올 시즌 퇴장은 1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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