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3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1.09.13 14:11   수정 : 2021.09.13 14: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라가 300억원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펼친다.

13일 한라는 보유중인 106만1341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동시에 약 82만주의 전환우선주를 매입한 후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매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최대 40%까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한다는 내용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한라는 2019년부터 수주·매출·이익 전 부문에 걸쳐 실적개선세를 보여왔으며, 수주잔고도 2021년 상반기 기준 3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지난해이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들도 모두 조기에 완판되는 등 주택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회사의 재무적 여력이 증대되고, 실적의 선순환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성장을 위한 재원 마련과 주주환원 정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올해 초 증권사들은 한라의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상향했으며, 지난 6월에는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BBB+(안정적)’로 회사채 신용등급을 상향시킨 바 있다.

한라 이석민 대표는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실행해 나갈 것이며 성장과 내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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