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전문 '맥스로텍' 매각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1.09.15 18:01
수정 : 2021.09.15 18:01기사원문
내달 13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무선 갠트리(산업용 로봇) 및 공장자동화용 설비 제작 전문기업 맥스로텍의 매각이 본격화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맥스로텍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내달 13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병행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이다.
지난 6월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 된 맥스로텍은 무선 갠트리 로봇, 자동차 부품 제작 외에도 금속 3D 프린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어 "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공장 두 곳과 직원숙소 등 토지와 건물의 감정평가가 총 167억원이 이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스로텍은 감사의견 거절 및 어음부도로 인한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따라 현재 정리매매가 진행중이다.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소송은 기각됐으나, 상장폐지 금지 본안 소송은 계속 진행 중이며 내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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