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門' 좁히다 못해 닫힐 판
파이낸셜뉴스
2021.09.15 18:37
수정 : 2021.09.15 20:42기사원문
우리銀 신용대출 '연봉'이내로
국민은 DSR 상한선 70%로 낮춰
농협 '마통' 최대한도 절반 줄여
은행들이 가계 대출 조이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강화된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은행도 대출 문턱 높이기에 나서는 추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농협은행 등이 잇따라 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하거나 대출 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을 비롯해 8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낮췄다. 이번 한도 축소는 신규나 증액 시에 적용되며 만기 연장 시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NH농협은행도 16일부터 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절반인 5000만원으로 줄인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신용대출 증액·신규 시 연소득의 100% 이내에서 한도를 산출키로 했다. 최대 2억원이었던 전문직 전용대출 상품도 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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