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의 신학자 이장식 한신대 명예교수 별세
2021.09.15 22:20
수정 : 2021.09.15 22:52기사원문
[오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올해 100세의 신학자인 이장식 한신대학교 신학과 명예교수가 15일 소천했다.
이 교수는 1921년 경남 창원에서 출생했다. 1950년 한국신학대학(현 한신대)와 캐나다 퀸즈신학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장로회신학대학, 감리교신학대학, 서울신학대학, 숭실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에서 학생을 가르쳤다.
한신대에서 교회사학을 강의했고 은퇴 후 70세 나이로 아프리카의 케냐 장로교신학대학에 교수 선교사로서 15년간 봉사했다.
85세에 한국에 귀국한 이 교수는 '혜암신학연구소'를 개소해 6년 전까지 신학연구에 매진했다. 최근에는 경기 화성시 광명의 집에서 소박한 노년을 보냈다.
저서로는 '기독교 사상사 1·2', '현대교회학', '기독교신조사 상·하', '기독교사관의 역사', '아프리카에서 온 편지', '창파에 배 띄우고', '요한복음 해설' 등이 있다.
빈소는 화성 봉담장례문화원 진달래실이며 입관예배는 16일 오후 1시 30분 진행한다. 발인예배는 17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진해천자봉공원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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