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美 최초 할당량 못채운 직원 해고 금지

뉴시스       2021.09.23 10:28   수정 : 2021.09.23 10:28기사원문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가 22일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직원을 해고하는 아마존의 규정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 캘리포니아주가 미국 50개 주들 가운데 처음으로 아마존의 이러한 관행을 중단시키는 주가 됐다. 2021.9.23
[새크라멘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캘리포니아주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주들 가운데 처음으로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근로자를 해고하는 아마존의 규정을 금지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아마존의 할당량 미충족 근로자를 해고하는 아마존의 관행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아마존은 소비자들에게 더 빨리 물건을 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근로자들의 화장실 가는 시간이나 휴식시간까지 방해하고 그래도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직원들을 해고했었다.

새 법안은 또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소매 대기업들이 건강 및 안전법을 준수했다는 이유로 근로자들을 징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직원들에게 할당량을 강제하거나 역보복을 하지 못하도록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 법안은 아마존의 시장 지배로 인해 추진됐지만 아마존 외의 다른 창고유통센터들에도 적용된다.

뉴섬 주지사는 "기업들이 사람들을 착취해 이익을 남기는 것을 허용할 수 없기 때문에 법안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 법은 변호사이자 전 노조 지도자인 민주당 소속 로레나 곤잘레스 주 하원의원(여)이 작성했다. 그녀는 아마존이 직원들의 활동을 추적하고 물품을 옮기는 것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 "업무외 활동"으로 결정하는 알고리즘에 따라 직원들을 징계했다고 비난했다.

"아마존은 노동자들에게 다음날 배송을 위해 (신체적)위험을 무릅쓰도록 강요하고, 화장실 사용에조차 보복을 했다"고 곤잘레스 의원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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