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화산체육관에 컬링 전용경기장 건립
파이낸셜뉴스
2021.09.23 14:19
수정 : 2021.09.23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유일 컬링 전용경기장이 전주화산체육관에 건립된다.
그동안 컬링 경기장이 없어 훈련을 하러 먼 거리를 다녀야했던 컬링 선수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는 컬링 9개 팀, 80여 명의 선수들이 활동 중이다. 그간 도내에 컬링 전용경기장이 없어 연간 3억 원 정도의 임대료를 내고 인근 지자체 경기장을 사용했다.
이에 전주시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주차시설을 갖춘 화산체육관에 컬링 전용경기장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건축기획 용역을 마쳤다.
이어 다음달 설계공모에 들어가 내년 6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3년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시 컬링 전용경기장은 연면적 2400㎡ 규모로 컬링장 5면과 관중석 200석을 갖추게 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컬링 전용경기장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전문 체육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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