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이판 예약 1000명 돌파… '위드 코로나'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1.09.23 18:35
수정 : 2021.09.23 18:35기사원문
백신접종 늘며 여행심리 회복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사전예약 여행객이 연말까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연휴인 지난 18일에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행 항공편의 탑승률이 85%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 탑승 손님 150명 중 95% 이상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여행 수요다.
이는 인천~사이판 간 트래블버블 제도 시행 후 최대 규모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트래블버블 시행 초기에는 사이판 현지교민 이동 수요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최근 국내 백신접종률 증가와 트래블버블에 따른 여행심리 회복 기조가 반영돼 7~8월 대비 뚜렷한 예약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트래블버블 제도가 적용되는 여행객은 북마리아나 관광청의 TRIP 프로그램에 따라 사이판 도착 후 켄싱턴 리조트에서의 5일간 숙식 비용과 현지 PCR 검사 2회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사이판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시 치료 비용 역시 전액 지원한다. 사이판 내에서 사용 가능한 250달러 이상 바우처 제공 등 여행비용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사이판 정기노선에 차세대 항공기 A321NEO 기종으로 주 1회 운항한다. 사이판행 항공편 탑승 손님 전원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어메니티 키트(코스메틱, 파우치, 안대, 귀마개 등)를 무료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 백신접종률 증가에 따른 여행심리의 회복 기조에 맞추어 국제여객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이판행 예약률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관광상품 확대 및 중·대형 기종 운항 검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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