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 KCTL·KOC전기 엑시트

파이낸셜뉴스       2021.09.24 08:23   수정 : 2021.09.24 08:23기사원문
아웃백 SPA 체결..누적 총 회수금 3100억



[파이낸셜뉴스]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가 글로벌 시험·인증 1위 유로핀스(Eurofins), 선박 및 해양플랜트 변압기 제조사 KOC전기 엑시트(회수)에 성공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는 BHC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딜(거래) 클로징(종료)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로서는 2013년 3500억원 규모로 8호 펀드를 조성한 지 8년 만에 펀드 포트폴리오들의 대거 매각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최근 유로핀스에 KCTL을 약 900억원에 매각했다. LB PE에는 KOC전기를 약 550억원에 매각했다.

BHC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를 매각키로 했다. 누적 총 회수금은 31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스카이레이크는 8호 펀드를 통해 그외 알켄즈(특수섬유 업체), 우진기전(전력기기 업체), 폴리피아(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사),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앞서 스카이레이크는 2014년 이엠씨컴플라이언스 83% 인수 후 2015년 민간 인증시험업체인 한국EMC연구소를 인수했다. 그해 IST와 한국의료기기시험원, 스카이티엘 등을 추가로 인수해 KCTL로 통합·출범했다.


또 스카이레이크는 2015년 말 770억원을 들여 경영권 지분 73.4%를 매입했다. 이후 개인주주들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며 지분 100%를 보유했다. 총 인수대금으로는 840억원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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