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8년만에 '괌'노선 띄운다… 위드 코로나 대비
파이낸셜뉴스
2021.09.26 18:16
수정 : 2021.09.26 18:16기사원문
지난 15일 국토부 승인 받아
이르면 11월 정기편 재취항 가능
現 대한항공·티웨이·진에어 운항
업계 트래블버블 기대감 준비 사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가항공사(LCC)들도 알짜노선 위주로 노선재허가를 받는 등 위드코로나 대비에 나서고 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괌 노선허가 승인을 받았다. 방역 당국과의 협의 하에 이르면 11월 정기편을 띄울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선 허가를 받았지만, 코로나 상황이어서 방역당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당장 10월 취항은 방역당국의 허가가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코로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휴양지를 중심으로 여객수요가 늘어날 조심을 보이고 있는데, 괌도 그중 한 곳"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이 이같은 여객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그간 운항을 하지 않았던 괌 노선 취항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8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인천~괌 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총 3206명으로, 이 중 515명이 이번 추석연휴에 탑승했다. 특히 괌과 이웃한 섬인 사이판은 이미 트래블버블이 성사된 덕에 예약자 수가 4000명을 돌파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괌 노선 취항에 대해 "노선 허가를 받은 건 맞다"면서도 "아직 취항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다른 국내 항공사들도 알짜노선 위주로 재허가에 나서고 있다. 올 8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인 30만명을 돌파하면서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이 대표적이다. 이 항공사는 올해 8월 말부터 무려 17개 노선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인천~칭다오, 옌타이, 옌지, 치앙마이, 방콕, 홍콩, 가오슝, 마카오, 타이페이, 싱가포르 △부산~싱가포르, 방콕 등이다. 티웨이항공은 부산~홍콩, 진에어는 인천~마카오, 하노이 노선 허가 획득을 완료했다. 티웨이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을 중단한 노선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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