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 출범…구독형 서비스 출시
뉴스1
2021.09.28 09:08
수정 : 2021.09.28 09:0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이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안전 제고가 목표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에서 실행해야 하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동일한 데이터를 적용해 가상공간에서 실험해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중요 기술이다. 그러나 막대한 초기비용이 필요한 탓에 중견∙중소기업들은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는 구독형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공장 설비와 안전 시설 가상화와 모니터링, 공정∙안전 데이터의 수집 및 시뮬레이션과 분석, 그리고 운영환경 최적화 등을 통해 제조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조업체가 단기간에 적용할 수 있는 공장 안전 서비스도 개발한다.
SK텔레콤 측은 "얼라이언스 참여 업체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을 위한 제조 특화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업종과 제조 공정을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디지털트윈 서비스에 글로벌 최고 수준인 5세대(5G)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LTE Cat. M1, 클라우드, AI, 5G 모바일에지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을 적용해 최상의 기업 IT 서비스 운영 환경을 제공하하고,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 참여 업체의 기업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개척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식 SK텔레콤 IoT CO장은 "국내외 최고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든 얼라이언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디지털트윈을 공동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와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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