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흑인 여성 역에 도착하는 지하철로 사람 밀어버렸다
파이낸셜뉴스
2021.10.07 07:19
수정 : 2021.10.07 07:42기사원문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묻지마 범죄' 발생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에서 한 여성이 출근길 지하철을 기다리던 승객을 들어오는 지하철로 밀어버린 끔찍한 '묻지마 범죄' 발생했다. '묻지마 범죄'를 일으킨 범인은 경찰에 7번 체포된 적이 있으며 3번은 지하철에서 절도,폭행,무단진입을 한 혐의였다.
아그바라는 지난 4일 오전 8시 뉴욕 지하철 타임스퀘어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승객을 밀친 혐의를 받았다.
사건 당시 당시 두건을 쓰고 자리에 앉아 있던 아그바라는 지하철이 승강장으로 들어오자 갑자기 일어나 자신 앞에 서 있던 40대 여성을 어깨로 밀쳤다. 아그바라는 범행 후 곧바로 도망쳤다.
뉴욕 경찰은 아그바라와 피해자 사이에 별다른 마찰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증오나 싸움없이 발생한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피해자는 지하철 옆면과 충돌해 얼굴과 다리에 중상을 입었다.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범죄를 목격한 시민들은 "무섭다", "예상하지도 못한 때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며 두려워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보도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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