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주택금융공사 중도상환수수료 수익 2000억원"
파이낸셜뉴스
2021.10.07 08:56
수정 : 2021.10.07 08: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5년간 주택금융공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로 거둔 수익이 203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은행권보다 높은 수익으로, 중도상환수수료 폐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2017년 357억원, 2018년 211억원, 2019년 330억원, 2020년 316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금년 상반기에는 이미 117억원을 수취했다.
중도상환수수료 폐지의 목소리는 꾸준히 이어져왔다. 주택담보대출 연체는 담보권 설정으로 상대적으로 원금 회수가 원활하다는 이유다. 연체에 대한 위험은 이미 이자율에 반영됐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시중은행의 지난 5년간 가계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수익을 살펴보면 국민은행이 211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우리은행 1308억원, 하나은행 1241억원 순이었다.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133억원, 691억원이었다. 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은 대체로 1.2~1.4%대에 형성돼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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