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3Q 호실적 전망...중장기 성장성 훼손 없어"-유안타證

파이낸셜뉴스       2021.10.12 08:36   수정 : 2021.10.12 08: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12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겠다며 중장기 성장성 훼손이 없겠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3·4분기 매추랭고가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5.5% 증가, 0.8% 감소한 5062억원, 353억원을 기록하겠다고 내다봤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특히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은 지난 2·4분기보다 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한 공급 지연이 일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양·음극재 모두 완만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얼티움셀즈향 공급 효과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얼티움셀즈와 1공장 공급만을 협의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사실상 양극재 단독 벤더임을 감안하면 2공장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고객사 양극재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주 조정을 겪은 바 있다. 관련해 포스코케미칼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 연구원도 "최근 언론보도와 달리 양극재 주력 고객사 LG에너지솔루션과 추가 공급 논의를 지속 중이며 SK온 공급 개시를 위한 퀄 테스트도 정상 진행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성 훼손이 없는 만큼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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