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두께가 2.5㎝ '두툼삼겹살' 행사카드 20% 할인

뉴스1       2021.10.17 06:00   수정 : 2021.10.17 06:00기사원문

(이마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이마트가 오는 20일까지 '두툼삼겹살'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한 2224원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두꺼운 삼겹살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를 잡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열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에어프라이어의 대중화 등에서 가능성을 보고 두툼삼겹살을 출시했다.

앞서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일반 삼겹살은 8㎜ 내외지만 두툼삼겹살은 두께가 25㎜에 달한다.

이마트는 직화 및 석쇠에 굽기 좋아 캠핑이나 야외활동 때 구워 먹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두툼삼겹살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가 올 들어 3월부터 9월까지 실적을 분석한 결과, 두툼삼겹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삼겹살 전체 매출신장률 15.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와는 상반되게 2㎜ 내외의 얇은 두께로 자른 대패삼겹살도 매출이 늘고 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이마트 대패삼겹살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했다. 대패삼겹살은 집에서도 손쉽게 구워 먹을 수 있는 데다, 얇은 두께 덕분에 김치찌개에 넣어 먹거나 두루치기를 해 먹기에도 최적화돼 있다.

임승현 이마트 돈육 바이어는 "점점 다양해지고 세분되는 고객 요구를 맞추기 위해, 고객의 구매 트렌드 및 매출 데이터를 세밀하게 조사·분석해서 상품운영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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