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서 너무 기쁘다" 활짝 웃은 이다영과 언니 이재영
파이낸셜뉴스
2021.10.18 14:00
수정 : 2021.10.18 18:58기사원문
소속팀 인터뷰에서 밝은 모습으로 인사
쌍둥이 자매 "PAOK 너무 기대된다" 소감
소속팀도 연일 쌍둥이 자매 마케팅
[파이낸셜뉴스]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 구단에 합류하면서 PAOK가 두 선수를 띄우고 있다. 구단의 환대에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출발할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이재영과 이다영도 한국에서 출발할 때와 180도 다른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구단 SNS에도 쌍둥이 자매의 사진을 계속해서 게재하는 등 두 선수에 대한 소식을 연일 전하고 있다.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두 선수의 인터뷰도 올렸다. 이들은 긴 비행시간 때문인지 다소 지쳐보이기도 했지만 비교적 밝은 모습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통역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재영은 "너무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도 "그리스에 오게 돼 기쁘고, 좋은 환영에서 운동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이전에 그리스 리그의 영상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재영이 "영상을 봤다. 경기하는 걸 봤는데 멋진 선수들도 많더라. 기대가 되고, 빨리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다영은 2018~2019시즌 V-리그 현대건설에서 한솥밥을 먹은 마야와 재회하게 됐다. 마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PAOK에 합류했다.
마야와 연락을 하느냐는 질문에 이다영은 "연락은 못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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