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9개월 만에 하와이 하늘길 다시 연다

뉴스1       2021.10.20 08:37   수정 : 2021.10.20 08:37기사원문

대한항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대한항공이 다음 달 3일부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 4월 3일부로 운항을 중단한 지 19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출발편(KE053)은 수·금·일요일 오후 8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현지 시간 당일 오전 10시 정각 도착한다. 복편(KE054)은 수·금·일요일 오전 11시 40분 호놀룰루를 출발, 다음 날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최근 방문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하와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의 숫자는 지난 1월 200여명에서 최근 월 1000여명으로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와이는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여행지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 인천~하와이 노선을 1일 2회씩 매주 14회 운항해왔다.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자유롭고 낭만이 넘치는 여행객들과 거리의 풍경, 태평양의 에메랄드빛 바다, 수준 높은 호텔과 리조트는 물론 서핑·스쿠버 다이빙·골프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과 우연히 선물처럼 만나는 무지개 풍경, 전 세계의 음식이 조화롭게 어울린 식도락도 하와이 관광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해외 및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백신 접종 증가율 및 해외 방문객 증가 등을 고려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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