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NC·부산항운노조 "항만 안전 사회적 책임 다할 것"
뉴스1
2021.10.26 13:40
수정 : 2021.10.26 13:40기사원문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6일 오전 11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과 부산항운노동조합(BPTU)이 우리나라 항만 최초로 'ESG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
HJNC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윤태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부사장, 김규경 HJNC 대표이사,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노사정이 참석했다.
‘ESG 경영 추진 노사업무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항만작업장 환경 개선 및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기로 협의했다.
다수의 인력과 장비 등 많은 이해 관계가 공존하는 항만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환경규제 및 항만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구체적인 경영계획에는 친환경 기반 그린포트 구현(전략과제 9개), 안전기반 동반성장 구현(전략과제 13개), 윤리기반 투명한 기업 구현(전략과제 7개) 등 3대 경영목표와 29개 전략과제를 담았다.
노사 관계자들은 이번 ESG 경영 선포가 부산항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국 항만에서 ESG 경영을 도입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태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과 김규경 한진터미널 대표는 “ESG 경영 선포를 시작으로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항만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항만이 상생협력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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